7주차 스터디 - RoomDB

뭐가 많다. 

 

이번 7주차 과제가 가장 하기 빡쎘고, 그 결과 프로그램이 망가졌다.

우선, 코드의 변화가 굉장히 많았다. 서버와 협업을 하지 않고 데이터를 주차마다 더미데이터를 집어 넣고 실습을 진행했기 때문에, 큰 틀에서 보면 되게 엉성한 코드들을 나는 작성해 왔다.

 

그 결과, 개념도 부족한 상태에서 코드를 건드리다보니,

kt파일이 너무 많아서, 뭘 먼저 건드려야 할지도 걱정됐고, 함부로 건드리기도 애매했다. 하지만 일단 해보자 ! 하고 코드를 건드렸다.

이렇게 예쁘게 화면이 깨졌다. 스터디에서도 물어봤는데, 앱을 삭제하고 다시 깔았더니 해결됐다해서, 나도 동일 하게 해봤지만, 그대로다.

어디선가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지금이 바로 그때인것같다.

 

사실 7주차 스터디는 화요일에 이미 진행했고, 8주차 강의를 오늘 들었는데, 오늘 역시나 빡세서 제공된 FLO파일에서 앞으로의 강의를 진행하는게 내 행복에 가까울 것 같다.

 

이제 2주뒤면 동아리 교육이 끝나고, 앱개발에 들어가는데 나는 이미 결정을 내렸다.

앱개발을 물론 마음을 먹으면 할 수는 있겠지만, 요즘들어 시간이 돈보다 중요한 게 체감이 된다.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하나를 하다보면 아직 마무리 짓지못한 다른 것들이 떠오른다.

 

겨울방학 때 할 계획들을 대충 짜놨는데, 거기에 앱개발이 들어가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될 것 같다.

 

처음에는 내 전공이 싫어서 시작하게 된 동아리였는데, 막상 해보니 내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어졌고, 그게 내 적성에도 좀 더 맞다.

만약, 동아리에서 직접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느끼지 못했을 감정들을 느낄 수 있어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마침, 수능이 끝났는데 수능 날에 맘편히 지내본적이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는게 어느정도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