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스피킹 (21.01.23)

난 영어를 굉장히 싫어한다. 수능에서는 항상 1등급을 맞아왔지만 , 이건 주입식교육이 낳은 모순이라 확신한다.

토익스피킹을 공부했을 시점을 생각해보면 , 전역하고 , 미련남았던 시험을 끝내고 , 한 달 동안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 스탭을 하고 돌아왔을 때다.

이제 뭘 하긴 해야할 것 같아서 , 토스랑 오픽중에 토스가 시험시간이 짧다는 이유로 선택했다.

하지만 , 내 큰 단점중 하나가 욕심은 많은데 막상 시작하면 집중을 못한다. 그래서 2주 후에 있는 시험을 바로 접수해놓고 스터디만 꾸준히하고 , 자습은 한 번도 안했다...

여기서 재밌었던 기억이 나는데 , 스터디를 원래는 3명이해야하는데 , 1명이 나가서 2명이서 진행했다. 그냥 하지말까 했는데 나는 내가 이것마저 안한다면 공부를 안한채 시험장에 들어갈 게 눈에 보였기에 , 해야만했다.

그런데 스터디를 하다보니 , 원격뷰로 본 상대방의 즐겨찾기에 중앙대학교 포탈이 있길래 깜짝 놀랐다. 그래서 중앙대 다니세요 ,,? 물어봤더니 예대다니시는 학우분이였다 . 그래서 스터디를 1시간동안하면 20분정도는 학교얘기로 노가리를 까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물론 너무 유익한 시간이였다. 

아무튼 결국 토스 시험을 봤고 , 내심 높은 점수를 기대했으나 , 소위 대기업 취준할 때 기본값인 Level6 를 취득했다.

내년에 쓰일거고 , 아직 시간 여유가 있어서 Level7 을 목표로 빡세게 공부하고 시험을 볼 생각이다.

 

티스토리에 야심차게 자격증 태그를 만들어놨는데 ,  다른 자격증들도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 수민아 힘내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