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합격

[ 서류 전형 ]. 

1. 지원분야에 대한 지원 동기와, 관심직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 700자 ]

2. 본인의 특성 및 성격(장점/보완점)을 자유롭게 기술해주세요. [ 500자 ]

3. LG에너지솔루션에서 이루고 싶은 나만의 꿈과 비전을 소개해주세요. [ 500자 ]

 

 

 

3학년2학기에 모집하는 전형인만큼, 한 게 별로 없는건 대부분이 마찬가지다.

나같은 경우에도, 사물놀이 동아리, 학부 연구생 , 빅데이터 역량 정도만 언급했다. 학부연구생이라고 해봤자 거창한것도 아니고, 3개월정도 진행한 걸 적어놨고, 이 회사와 연관된 연구주제도 아니었다.

결국, 본인이 해왔던 것을 토대로 회사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적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난 1지망은 전공에 맞춰 공정기술을 2지망은 아무거나 선택하려다가 빅데이터와 관련된 제조지능화를 선택했다.

서류합격 이후, 메일로 위와 같이 2지망으로 면접을 진행한다고해서 아 그냥 떨어지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합격한 이후 내 자소서를 되돌아보니 공정기술보다는 제조지능화에 더 적합한 자소서였다고 판단이 된다.

하고 싶은 말은 결국 100% 해당 직무에 맞는 자소서는 거의 없고, 내 전공을 어떻게 적용할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 인성 전형 ]

엘지 에너지솔루션 인턴 전형같은 경우에는, 적성 검사가 없고, 인성 전형만 진행했다. 앞서 엘지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면서, 인적성 검사를 이미 응시를 했기 때문에 이 전형은 Skip 됐다.

 

이미 엘지니어스 공고는 올라왔고, 엘지 에너지솔루션 또한 곧 나올 것이다. 아마 두개 다 지원할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후배님들 또한 이 부분이 스킵되고, 가만히 기다리면 결과가 나올거다.

 

특히 LG는 적성보다 인성이 중요하다. LG의 인재상에 맞는 인재가 무엇인지 아직까지 모르겠다..

 

인성검사는 20분동안 봤는데, 유튜브 영상을 10개정도 봤다. 특히, LG인성검사 경우에는 문항수가 많기도하고, 1점부터 7점까지의 배점이 있고, 그 파트마다 가깝다/멀다를 체크해야 한다.

유튜브로 큰 틀을 짜고, 나는 인성검사를 보기 전에 내 나름대로 마인드셋을 하고 시작했다.

나라는 사람의 캐릭터를 많이 바꾸지는 않았지만, 답변의 우선순위를 어느정도 정했다. 예를들어 나같은 경우에는 자신감을 1순위로 꼼꼼함을 2순위로 비판적인것을 3순위로 잡고, 최대한 이것에 맞춰서 답변하려고 노력했다.

만약 나중에 인성검사를 보는 사람이 있다면 나와 같은 방법을 추천해줄 것 같다.

 

나는 이 교재로만 공부했다.

 

[ 면접 전형 ]

나는 에타에서 면접 스터디원 한명을 구해서 함께 공부했다. 우선, 배터리 기업에 대해 잘 몰라서 같이 공부하는게 빠를 것 같아서 그랬다.

실제로도, 이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면접은 다대다로 진행된다.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건 되게 대답을 잘한 애가 있었는데, 다 대답하고 나니 면접관님이 그거 경쟁사 용어니까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고 그랬다. 제발 다 잘해놓고 이런 실수 절대로 하지 말자.

 

1분 자기소개는 어떤 면접에서든 무조건 물어보니까 꼭 준비하자.

 

 

제목 그대로 합격했다.

 

면접 내용은 대외비라 말 못하지만, 면접관님들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이런 선배들이라면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전공과 거리가 먼 데이터 직무이지만, 나의 가치를 알아봐주고 뽑아준 만큼 밥값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후에 lgenius 관련해서도 글을 올리겠지만, 면접이 끝나기전에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이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멋진 사람이 되겠다고.

 

지금의 행복에 취하지 않고 더 멋진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