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취업후기

LGenius Camp 후기

sumin 2021. 12. 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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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3학년 인턴의 첫 시작이자 마지막인 LGenius가 오늘로서 끝이 났다.

2학년이 되고 군대에 가기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전형이였고, 부디 내가 3학년이 됐을때도, 유지되길 바라는 전형이였다.

 

인턴이 요즘 금턴이라고 불릴만큼, 하고싶은 사람은 많지만 기회는 많지 않다. 특히나 3학년에게는 더더욱.

그래서 LG에 대한 좋은 마음이 있었고, 앞서 합격한 에너지솔루션보다도 더 많이 공부했고, 열심히 준비했다.

LGenius Camp는 하루 종일 보면서 시험기간과 겹쳐 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면접 준비에 임했다.

대외비라 모든걸 말할 수는 없지만, PT면접과 팀워크를 평가하는 시험, 그리고 전공 시험까지 굉장히 준비할게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후배들, 혹은 이 블로그를 보고 있는 취준생들에게 도전해보라고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사실 떨어지는 건 항상 힘들지만, 자소서를 작성해보고, 수정하고, 인적성 시험을 보고, 면접까지 보는 기회가 많은 사람에 주어지지 않는다.

특히 취업준비가 메인인 4학년을 앞두고 이런 경험은, 돈을 주고서라도 사야하는 경험인데,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시간만 투자하고 얻을 수 있다.

 

오늘 면접을 보고 나서 느낀점은, 내가 공부한 것들을 잘 말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맞춰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이러한 능력은, 실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예를들어, 동아리를 하면서 트러블이 생겼을 때, 혹은 아르바이트를하면서 겪게되는 힘든 일들과, 그걸 어떻게 극복했고, 지금의 나에게 어떤 자산으로 남아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처음에는 이 전형을 준비하면서, 도대체 나의 어떤점에 가치를 둬야할지, 정말 전문가마냥 아는 체를 해야 붙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과 내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왜 많은 사람들중에 뽑혀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고, 그 점을 강조해서 차별화를 두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불과 이틀후부터 시험이긴하지만, 그동안 내가 얼마나 노력했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그리고 이 전형을 준비했을 3학년 친구들의 노력 또한 공감이 가기 때문에, 모두 고생했다고, 수고했다고 멀리서나마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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