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최종합격(LGenius)

에너지솔루션에 이어서 감사한 일이 또 생겼다.

대머리 아저씨들이랑 편하게 얘기하러간다고 생각하고 면점에 임했더니 도움이 된 것 같다.

실제로, 에너지솔루션은 되게 인자한 대머리 아저씨들이었다면, 디스플레이는 엄격한 대머리 아저씨들이어서, 상대방이 어떻든간에, 내 모습은 내가 정하려고 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김칫국 마시면서, 두 회사중 어디를 가야할까 참 고민을 많이 했다. 아직 결정을 못내렸다.

내가 미래에 가게 될 회사가 될 수도 있으니까, 시간이 주어진 만큼, 충분히 고민을 해보고 후회가 덜 되는 선택을 하고 싶다.

 

나는 인턴을 준비하면서, 참 정보가 부족하구나라고 느꼈다. 자주 에브리타임이나 코멘토에서 검색해서 정보를 얻었다.

시간의 여유가 생긴다면, 최대한 후배들이나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오지랖 넓은게 내 성격이기도하고.

 

아직 불투명한 미래이긴 하지만, 오늘은 이 행복함을 즐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