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일상

싱가폴 ( 22.9.15 ~ 19 )

sumin 2022. 10. 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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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작은 LG 사랑해요 OLED !

 

공항에서 커피를 마시려고 했고, 마침 대기하던 바로 앞에 투썸이 있었다. 근데 줄이 너무x100 길어서 갈까말까하다 갔더니 한 외국인이 사람 한명 붙잡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대충 엿들었더니 여기 곧 끝나고 커피 죽어도 마시겠다싶으면 저기 앞에 스벅있으니까 거기로 가라더라.

그래서 갔다 근데 개멀어서 반쯤갔을때 다시 돌아갈까 고민 좀 했다. 그래도 자존심이 있지 마침 나현이가 자기것도 사달라길래 다시 돌아가기는 글렀다.

 

본인의 긴 기럭지를 자랑하는 모습이다. 리셀가가 높아져서 비싸진 신발 또한 인상깊다. 사랑해요 아디다스 !

비행기는 이 사진을 찍으려고 타는거 아닐까 ? 19년도 이후에 첫 해외여행이라 덜덜 떨리는게 비행기인지 나인지 분간이 안갔다.

왼쪽 꾸져보이는 여권이 나현이 여권이다.

6시간 비행의 무서움을 모르고 아직까지는 신난 둘의 모습이다.

 

이 사진이 나름 서러운게 나는 감성사진이라고 찍었는데 나현이가 뭐 저런사진을 찍고 자빠졌나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라.

나중에 내가 더 사진을 잘 찍는 날이 온다면 , 난 정말 자신있다. 그녀를 극한까지 괴롭힐 자신이.

 

싱가폴에서는 그랩이라는 어플로 택시를 잡더라. 근데 사용하려면 저렇게 셀카를 찍어야 한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곧 사라질 내 핸드폰이 찍힌 몇 없는 사진이라 올려본다,,

 

괜히 영어가 저렇게 보이니까 외국 같더라.

우리는 숙소가 여기인 줄 알았다. 둘다 코쿤돼서 쉬고 싶은데 문이 안열려서 꽤나 고생했다.

여기서 나는 머릿속이 반짝였다. 이거 절대 피곤한 내색 보이면 안된다. 이거 내가 무조건 해결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얘기해야겠다 ! 생각해서, 이거 별거 아니고 조금만 더 찾아보자고 여기 아닐 수도 있다고 하면서 구글 맵 켜보니까 다행히 진짜로 여기가 아니었다. 

이것도 서러움 포인트. 감성샷이라고 또 찍었더니 이런건 왜 찍냐더라,, 그녀는 아무래도 사진을 잘 모른다.

숙박하는 동안 애용했던 세븐일레븐. 예전에는 7시부터 밤11시까지 운영하는게 되게 획기적인거여서 이름을 저렇게 지었단다. 새벽에도 잠 안자고 뭐 먹어야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이제 말도 안된다.

 

이건 진짜 왜 찍은거냐고 그녀가 그랬지만 이제는 익숙하다. 지조 있게 나만의 길을 가자.

 

한국 과자가 있어서 참 반가웠다. 여기서부터가 내 실수인데 그냥 곱게 저기 있는 불닭볶음탕 같은걸 먹었어야헀다.

 

16SGD = (대충)16000 원이다. 외국인들은 외쿡술 하면서 초록병 골라서 FLEX하겠지만 진짜 한국인 입장에서 어이가 없다.

 

이거 캔으로 생긴거 처음 본다고 마셔보자고 그랬던것 같은데, 결국 안마셨다.

 

진짜로, 개노맛이어서 한 입 먹고 버렸다. 사람이 아무리 배가고파도 쓰레기는 먹지 않는다는걸 여기서 배웠다.

 

나름 계획을 짠 것 같지만, 블로그 복붙이다. 나현이가 P여서 너무 좋다.

 

오른쪽 아가 때문에 여기가 외국임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여기서도 사진 못 찍는다고 혼났다. 나는 타임스탬프를 찍을 이유가 없다. 이제 사진만 보면 어떤 부분에서 왜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나기 때문이다. 그래도 발전했다. 혼나기 직전에 왜 혼날지는 이제 예상이 가서 입을 먼저 막는다. 다음엔 혼날거 알면 진작에 잘 찍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음 맛있어 ~ 나현이는 좀 이상한 생각이 든다던데, 뭐 난 그런 나현이가 좋다.

 

저 좌측 상단의 면은 뜨거울까 차가울까 ? 차갑다. 우리의 제대로 된 싱가폴 식사이자 6만원어치다. 싱가폴의 무시무시한 물가에 놀랐지만 전혀 티내지 않았다.

 

아랍 스트리트 였던것 같다. 

오,, 뭔진 모르겠고 살 생각은 안들지만 뭔가 있어보여서 찍었다.

 

외국 가면 오토바이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자동차 가격이 비싸서 그렇다고 들었던 것 같다.

나중에 나현이가 오토바이를 타겠다고 사온다면, 중고나라에 바로 올려서 팔아버리겠다.

 

이건 그냥 찍었다.

싱가폴은 자기꺼라는 표정을 짓고 계시다.

 

복근을 보고 놀란 나의 모습이다. 난 나현이가 저런티 입은 날이면 초인종마냥 배꼽을 한번은 눌러 보는 것 같다.

사람의 호기심이란,,

 

나현이가 콘돔 브랜드 이름 같다고 해서, 지금 블로그 쓰면서 검색해보니까 진짜다. 그녀는 왜 알고 있는걸까???????????????𓁹𓁹

진짜 극한의 갈증 속에서 마시러 온 TWG다. 너무 맛있어서 기념품으로 사왔다.

 

내 핸드폰은 여기서 수명을 다했다. 한 번 떨어뜨렸더니 안켜지더라. 문제는 모든 예매 정보들이 내 핸드폰에 있다는 사실. 

난 여기서 멘탈 나가서 아이폰14 색깔이 예쁘니 13과 차이는 뭐니 이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하, 인스타 스토리도 나현이 따라서 올리는게 습관이 됐는데 가장 중요한 여행에서 이걸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 서러웠다.

(그래도 이건, 나현이 핸드폰에 내 인스타도 로그인해서 여차저차 해결했다.)

 

 

둘 다 잼민이같이 나왔다.

자아도취의 방에 갓 나온 모습이다. 소울 강추 ! 테리 귀여워 !

 

이 사진 마음에 든다. 나현이 스토리에는 박제가 됐는데, 카톡에는 내 발가락밖에 안나와서 아쉬웠는데 이거로 대체돼서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 됐다. 다음은 인스타 게시물과 프로필 사진이다.

 

여기도 배타려고 기다렸는데, 주문 하라 할까봐 눈치 살살 봐가면서 쉬고 있는 모습이다.

 

 

돈 많이 벌어서 다음에 싱가폴 간다면 여기로 가야지

 

내 인생 첫 쉑쉑이다. 다음엔 한국에서도 먹어보고 싶다. 난 당연히 아 역시 싱가폴 쉑쉑보다는 맛이 별로라고 난 싱가폴 쉑쉑아니면 못 먹겠다고 말할 계획이다.

 

 

가든즈바이더베이에 왔다. 아바타2 관련 전시물인것 같은데, 아바타1도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 만약 개봉하면, 먼저 보고 가야지,,

 

웅장. 좌측 하단에 있는 건 꽃이 아니라 사람이다.

 

그것처럼 생겼단다. 난 이런 나현이가 너무 좋다.

 

나름 유명한 커피라고 해서 놓칠 수 없었다. 문제는 다음 사진이다.

저 설탕 덩어리를 어케 먹는건지 몰라서 그냥 커피에 냅다 넣어놨다. 블로그 찾아보니까 우리 방법이 맞았는데, 아이스여서 안녹은거네,,

 

커피가 식기전 이 스틱을 넣고 자신이 원하는

당도 만큼만 넣어놓고 빼면 된다.

이거 주문할 때 친절했던 직원분이 떠오른다.

 

인생 첫 카지노에 왔다. 예전에 마카오 갔을 때 당연히 난 성인이다 마인드로 들어가려고하니까 정장입은 아저씨들이 막더라. 당당하게 여권보여주니까 이 병x신은 뭐지?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라. 아마 만 나이로 따져서 입장안되는 꼬마가 냅다 여권 들이미니까 얼마나 어이없었을까 ?

그래도 이번에는 나이가 찰대로 차버려서 고민도 없었따.

 

웅장.

돈도 안 넣고 하는 척하는 나의 모습이다. 아직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옆의 부자들이 무지성으로 돈 넣고 하는거 우와우와 하면서 나현이랑 구경만했다. 나현이가 도박에 중독돼서 룰렛만 돌리면 골치 꽤나 아프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 숙소다. 뚱냥이가 너무 귀여웠다. 그래도 부가적으로 생기는 털은 귀엽지 않았다.

아련하다. 싱가폴은 비가와도 나쁘지 않았다.

진짜 이 브런치 맛은 잊을 수가 없다. 너무 너무 맛있어서 또 가고 싶다. 그래도 진짜로 또가면 이 맛이 안날 것 같아서 안갈거다.

 

가장 맛있었던 대게다. 난 이 사진만 보면 군침이 돈다. 저 볶음밥이 너무 생각난다. 나현이도 저거 남기고 온게 한국 와서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한다. 난 그럴까봐 한입 더 먹고 나와서 후회가 없다.

 

콘돔 같단다.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나도 똑같은 생각을 했다. 

이 사진도 맘에 든다. 유나현 인생에 가장 많이 먹는날 BEST에 들지 않았을까 ? 

난 이런 뚱나현도 사랑할 자신이 있다.

 

이 사진 찍기 전에 꼭 한번에 들어 올리라고 경고했던 나현이가 떠오른다.

당연히 문제 없었지만 저 말을 듣고 나니까 이거 실수하면 진짜 평생간다, 나는 진짜 깃털 들듯이 들어야만한다, 해내야한다. 오늘을 위해 운동을 해온거다. 라는 마인드로 아무렇지 않게 들었다. 실제로도 가벼웠다.

 

나를 닮은 슈렉이다.

이건 마무리가 슈렉이면 유종의 미가 없으니까, 공대 축제에 참여한 푸앙이와 나현이다.

 

학교에서 자랑할만한 몇없는 건물들 중 하나인 영신관이다.  새내기인 나현이는 이 건물 이름을 안지 얼마 안됐다.

 

사랑해요 잔나비 ! 꼭 둘이서 잔나비 콘서트를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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