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취업후기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 후기 + 합격

sumin 2022. 10. 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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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류 합격 이후 보게 되는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을 응시했고 그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GSAT은 수리영역 20문제와 추리영역 30문제가 출제된다. 사업부/직무 별로 커트라인이 다르고, 정답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준비하면서 어느정도를 기준으로 잡을지가 어려웠다.

 

결과적으로 나는 수리영역은 18문제를 풀었고, 추리영역은 24문제를 풀어서 총 42문제를 풀었다.

통상적으로 DS사업부의 엔지니어 직무는 33~35개 정도의 정답을 맞추면 면접을 기대해봐도 좋다고 들어서 좀 쉬고 면접 준비를 할 계획이다.

 

문제집

나는 총 2권의 책을 풀었다. ( 소위 파랑이와 하양이 )

 

 

2022 해커스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 통합 기본서 최신기출유형+실전모의고사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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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책으로 출제 유형을 익히고, 유형별로 문항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출제가 많이 되는 자료해석과 언어추리 유형을 중점적으로 풀었다.

이 문제집을 추천하는 이유는 내가 부족한 유형을 다시 풀때에도 모의고사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문제집에 비해 다시 찾아보기 쉽기 때문이다. 나는 실제로 언어추리 영역에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고, 문항도 45문항이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냥 풀고 막바지에 오답만 다시 풀어보는 식으로 정리를 했다.

시험을 응시하고 나니 난이도도 비슷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모의고사 2회분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시험처럼 시간에 맞춰 경험을 쌓을 수도 있었다.

 

 

2022 하반기 해커스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 실전모의고사 8회분(수리논리/추리)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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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제집은 위의 파랑이를 다 풀고 나서 하루에 2회분씩 4일에 걸쳐서 풀었다.

1회분의 풀이 시간은 1시간이지만, 오답이나 피드백을 하고 나면 2시간은 족히 걸린다. 그리고 이런 인적성 시험을 보면서 느끼는건

멘탈이 진짜 빨리 소모된다.

막바지에는 파랑이와 함께 오답만 다시 풀어보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마지막 2회분은 고난도인데 풀다가 어려워서 던졌다.

대부분 하양이를 풀 때 쯤엔 막바지일텐데, 시험보다 훨씬 어려우니까 못봐도 좌절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시험 후기 & 팁

기껏 스펙을 열심히 쌓아서 서류를 합격해도 여기서 떨어지면 의미가 없다.

실제로 주변에는 입사 이후에 이직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서류는 잘 붙지만 GSAT에 투자할 노력이 부족해서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

노력으로 안된다. 머리가 좋아야 잘본다하는 인식이 있고, 이를 크게 부정하지는 않겠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공부 안할거 아닌데 굳이 뭐하러 그거에 목메이는지 모르겠다. 안하면 더 불안하고 초조해지는게 인적성 시험 같은데, 어차피 이 시간에 놀더라도 재밌게 못노니까 덜후회할 수 있게 공부나 하는걸 추천한다.

시험을 보고나니,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

 

내가 약한 파트를 열심히 파보기. 안되면 포기하고 다른 유형에 투자하기

-> 이를 통해 문제 풀이 순서 정립하기.

 

이 사진은 내가 GSAT을 응시하기 전에 미리 정한 매뉴얼이다.

 

[ 수리 ]

수리영역의 1,2번은 경우의수와 확률이 출제된다. 여기서 문제가 안풀리면 멘탈이 나간다. 남은 시간이 의미가 없어진다.

나는 쉬우면 풀고 어려워보이면 쿨하게 넘기기로했다. 시험에서는 쉽게 나와서 그냥 풀었다. 하지만 이런 마인드셋이 전반적으로 도움이 됐다.

18,19,20번은 상대적으로 쉬운 파트인데, 대부분 정해진 시간내에 도달하지 못하는걸 알게됐다. 그래서 난 문제를 12번정도 풀다가 18번으로 넘어가서 이 파트를 풀고 나서 다시 돌아왔다.

[ 언어 ]

언어영역에서 언어추리 파트는 14문항이 출제된다. 그 중 밴다이어그램을 그려서 푸는 명제 문제는 3문항정도가 출제된다.

나는 언어영역에서 25문항을 푸는게 목표였다. 만약 언어추리에서 명제를 뺀 11문항만 안 푼 상황이라면 19문항이라는 말이다.

최종적으로 언어추리에서 6문제 이상만 풀면 목표했던 25문항을 푸는게 성공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모의고사를 반복해서 풀어보니 언어추리를 다시 풀려고 돌아오는 시간이 12분정도여서, 실제 시험에서도 이렇게 흘러가면 좋겠다싶어서 매뉴얼로 적어놨다.

실제 시험에서는 14분이 남았지만 역시 실제 상황이다보니 5문제밖에 풀지 못했고, 총 24문제만 풀게됐다.

 

시험이 제공하는 커트라인, 정답이 없기 때문에 나만의 기준을 정립하고, 그거에 맞춰 공부 계획을 작성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사람들과 스터디를 하면 좋겠지만 대학생활을 통해 얻은게 있다면 같이 공부하면 공부 안한다는걸 알게됐다. 일단 나는 그렇다.

시험을 마치고, 아직 합/불은 아무도 모르지만 내가 계획했던 40문항보다 2문항을 더 풀어서 42문항을 풀었고,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

이게 마지막 GSAT이길 바라고, 나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잘 본 사람은 많겠지만 충분히 수고했다.

 

// 22.11.1

합격! 최선을 다해 면접 준비에 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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