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취업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평가및분석 최종합격 후기

sumin 2023. 6.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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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스펙 및 지원회사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 3.9 / ADsP, SQLD / 빅데이터 학회 1년 / 인공지능 컨퍼런스 최우수상 / 토스 150 / idec 강의 수강 /

반도체 공정 실습 / 안테나 연구실 학부연구생 3개월

 

1. Role 설명

PE, QA, ME 로 나누어지는 직무들이 상세히 적혀있습니다.

 

메모리, 파운드리와 같이 사업부에 따라 이 Role은 약간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업부에 맞춰서 자소서나 면접 준비를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위에 적혀있는 Role에 대한 완벽한 이해 혹은 경험이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하므로 이 중 한 개 혹은 두 개를 타겟팅해서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확히 Role에 적혀있는 경험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학부생 과정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혹은 동아리 경험을 토대로 해당 Role을 잘 수행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면 됩니다.

 

2. 서류

1번 문항 : 삼성전자를 지원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

 

-> 저는 구글링을 통해 삼성전자 특히 파운드리 사업부가 어떤 상황이며, 어떤 방향성을 지향하는지를 찾아봤습니다.

특히 미래의 고객사, 개선된 성능을 수치로 제시한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이를 제 경험과 연관지어서 꿈을 기술했습니다.

나 또한 이런 수치를 제시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으며, 제가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역량과 연관지었습니다.

취준생 입장에서 다양한 산업군, 다양한 회사에 지원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강조할수록 다른 지원자들과의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를 1번 문항에서 많이 어필했습니다.

 

2번 문항 :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작품속 가상인물도 가능)

 

-> 해당 문항은 쉬우면서도 쉽지 않은 문항 같습니다. 유명한 인물을 선택할지 혹은 부모님, 선생님, 교수님과 같이 유명하지는 않지만 정말 진실성 있게 들릴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할지 고민이 많이 되는 문항이라고 판단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진심으로 저에게 와닿은 인물보다는, 제가 지원한 파운드리 사업부/ 평가및분석과 잘 어울어질 수 있는 인물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EO라는 유튜브 채널을 참고해서 2번 문항을 작성했습니다. 정말 다양한 산업군의, 대단한 사람들이 강연을 해주는데 분량이 10~20분 정도 됩니다. 저는 그 중, 커머스 쇼핑 대표님을 선택했습니다. 다양한 고객들을 상대로 여러가지 도전을 통해 성공한 대표님을 보면서 수많은 고객들을 상대하고, 해당 스펙에 맞게 제품을 제작해주는 파운드리 사업부를 잘 설명해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이 아니어도, TED, 세바시와 같은 강연 프로그램을 참고해서 해당 문항을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번 문항 :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스펙에도 적혀있듯이,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습니다. 정말 회사가 직면한 문제와 사회이슈를 연관지어서 설명해도 좋겠지만, 평가및분석이라는 직무와 인공지능을 연관짓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문항을 작성했습니다.

해당 문항의 경우 '최근 사회이슈'이기 때문에, 제대로 조언하기는 어렵겠지만 해당 문항 또한 사업부/ 직무와 연관지어 어필할 수 있다면 어떤 소재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4번 문항 : 지원한 직무 관련 본인이 갖고 있는 전문지식/경험(심화전공, 프로젝트, 논문, 공모전 등)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인이 지원 직무에 적합한 사유를 구체적으로 서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해당 문항을 작성할 때 코멘토와 같은 현업자들이 댓글을 달아주는 커뮤니티를 참고했습니다. 회사를 다녀보면 알겠지만, '평가및분석'이라는 직무 안에는 정말 다양한 부서들이 존재합니다. 각각의 부서마다 하는 일도 성격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그나마 잘 아는 사람들은 삼성에 다니는 현직자들 뿐입니다. 물론 그 사람들의 답변이, 혹은 내 생각이 실제 삼성전자에서 운영되는 부서와 성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구체적으로 어떤 부서를 가고 싶으며, 그 부서를 위해 해당 역량을 키웠다. 라고 설명한다면 회사에 대한 로열티 및 직무에 대한 관심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토대로, PE 직무의 특정 팀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팀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제 경험과 연관지어서 어필했습니다. 이렇게 특정지어 이야기하는게 좋을지는 확신이 들지 않지만 회사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데에는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주변에 현직자가 있다면 조직도만 확인하더라도 실제 평가및분석 직무에 해당하는 팀 이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선배나 지인에게 물어봐서 해당 팀이 무엇을 하는지까지 대강 알 수 있다면 4번 문항을 작성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도 나도 좀 물어보면 더 쉽게 준비가 가능했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외에는 학부 연구생 경험 및 소통 역량을 어필했습니다. 어떤 회사를 들어가든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정말 거의 없다고 말해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부서와 협업해야 하며, 이를 실행하기까지 여러 사람들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해당 과정을 문제 없이 잘 할 수 있다면 직무에 상관없이 필요한 인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 면접

저는 노션에 자소서/ 소자/ 소재/ 질문 총 4가지로 구분지어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자소서의 경우 적혀있는 내용을 그대로 읽으면서 설명하기 싫었기에 요약하고 추가 정보를 말할 수 있게 자소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소자의 경우 HKMG 공정에 대해 설명해봐라/ FinFET에 대해 설명해봐라와 같이 예상 문항을 작성하고 답변을 작성했습니다.

 

소재의 경우 자소서에 작성한 내용 이외의 경험들을 정리했습니다. 제가 작성한 경험으로는 반도체 품질을 개선하는 프로젝트에서 수치개선을 한 경험/ 인공지능 컨퍼런스/ 반도체 박막 두께 측정 프로젝트 정도가 있습니다.

뭔가 거창해보이지만, 구글링하면 나오는 직무부트캠프에 대한 내용을 참고해서 살을 붙히거나, 데이콘과 같은 빅데이터 대회 사이트를 참고해서 코드를 작성한 경험들 정도입니다. 면접에서 대답만 잘하면, 그 경험은 사실이 됩니다.

 

내가 정말로 경험한 내용들을 작성했는데 답변을 제대로 못한것과, 인터넷을 참고해서 작성한 간접 경험이지만 답변을 제대로 했을때 이 두가지 중 면접관은 어떤 것을 사실이라고 판단할까요? 물론 제 방법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학부생 입장에서 반도체와 관련된 경험을 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 방법이라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적어봤습니다.

 

질문의 경우 구글링을 하면 면접 복기가 되어 있는 글들을 확인할 수 있고, 거기 나와있는 대부분의 질문들을 스크랩해와서 저만의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그 예시로는 들어오면 가고 싶은 팀/ 파운드리 선택한 이유/ 전공적으로 어떻게 해당 직무에 기여할 수 있는지?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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