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번엔 핸드폰으로 글을 써보려한다. 세 시간을 달려서 강릉에 도착했다. 차에 타는 순간까지 서로 여행계획을 말하지 않은걸보니 MBTI를 완전히 안믿지는 못하겠다,, 아무튼 꼬막비빔밥이 먹고 싶어서 애초에 네비를 여기로 찍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설명을 사장님이 해주셨는데 나현이랑 둘 다 못듣고 들은척했다. 다른 테이블에서 하는 이야기를 엿들으니까 “밥 추가해서 먹으면 맛있다”여서 우리도 추가했다. 강릉 가면 한 번쯤 먹어보는걸 추천 ! 진짜 너무 시원했다. 찝찝함은 덤. 발을 세면대에서 씻을까 0.1초 고민했지만, 멋진 시민으로서 그러지 않았다. 바다랑 같이 찍고 싶어서 나현이보고 들고 있으라고 했다. 소금빵은 정말 맛이 없었고, 딱딱했다. 아무래도 파주에 한 번 더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